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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수두란 무엇인가요?
- 수두의 주요 증상
- 수두의 전염성과 격리 기준
- 수두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 수두 예방접종은 왜 필요할까요?
- 수두 후유증과 흉터 관리
- 성인 수두, 더 위험한 이유
- 수두에 대한 Q&A 모음
수두 증상부터 예방까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한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감기려니 하고 가볍게 여깁니다. 그런데 이틀쯤 지나자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아이는 계속 긁습니다.
“혹시… 수두 아니야?”
이 장면, 많은 부모님들에게 낯설지 않을 겁니다.
수두는 여전히 우리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의 일반화로 그 발생 빈도는 줄었고, 덕분에 이 병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오늘은 '수두'라는 이 흔하지만 간과되기 쉬운 질병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려 합니다.
수두의 증상, 전염 방식, 격리 기간부터 성인 수두와 예방접종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수두란 무엇인가요?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헤르페스’ 계열에 속하며, 처음 감염 시 수두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이후 몸속 신경절에 잠복합니다. 이 잠복한 바이러스는 수년 후 ‘대상포진’으로 재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성인이나 노약자가 감염될 경우, 훨씬 더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두의 주요 증상
수두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시작됩니다. 가벼운 발열, 두통, 몸살 기운이 나타나다가, 1~2일 후 전신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이 반점은 곧 작은 물집으로 변합니다. 이 물집은 고름을 머금고 점차 딱지로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탈락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열 및 피로
- 붉은 발진
- 가려운 물집
- 식욕 감소
- 두통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바로 ‘가려운 물집’인데요, 이 물집은 얼굴에서 시작해 몸통, 팔, 다리로 퍼집니다. 성인의 경우 고열이나 심한 통증, 드물게는 폐렴, 간염, 뇌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수두의 주요 증상 수두의 전염성과 격리 기준
수두는 증상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전염성이 시작되며, 모든 수포가 딱지로 덮일 때까지 전염력이 유지됩니다.
즉, 증상이 없는 감염 초기에도 이미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합니다.격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모든 수포가 가라앉고 딱지가 질 때까지 격리 필요 (보통 7~10일)
-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은 완치 후 복귀
-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 수포 분비물 접촉 금지
특히 가족 중 어린 자녀가 있거나 임산부, 면역저하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방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두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다행히 수두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항바이러스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
-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계열)
- 가려움증 완화용 항히스타민제
- 수포에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 사용
-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
- 손톱을 짧게 유지하여 긁음 방지
단, 절대 아스피린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어린이의 경우 레이증후군(Reye’s syndrome)이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두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수두 예방접종은 왜 필요할까요?
수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국내 예방접종 일정에 따르면,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시행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4~6세 사이에 2차 접종을 추가로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경우, 예방 효과는 90% 이상으로 높아져 감염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수두에 대한 면역력이 형성되어 감염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설령 감염된다 해도 대부분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수준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점입니다.
그렇다면 성인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까요?
수두에 걸린 적이 없거나, 항체가 없는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이 강력히 권장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
- 의료기관 종사자
- 보육시설 관계자
- 군 입대 예정자
- 면역이 약한 고위험군
성인이 수두에 감염될 경우, 어린이보다 증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합병증 위험도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예방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두 예방접종은 왜 필요할까요? 수두 후유증과 흉터 관리법
많은 부모들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수두 흉터입니다.
물집을 긁거나 2차 세균 감염이 생기면 깊은 상처로 이어지고, 피부에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흉터 예방을 위한 팁
- 가려움 심할 때는 시원한 찜질이나 가려움 완화용 로션 사용
- 손을 자주 씻고, 손톱을 깨끗하게 관리
- 아이가 긁지 않도록 장갑 착용
만약 이미 생긴 흉터가 있다면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레이저 치료나 연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성인 수두, 왜 더 위험할까?
소아기에 가볍게 지나가는 수두도 성인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증상이 더 심하고, 고열과 발진 외에도 폐렴, 간염, 뇌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특히 임산부가 수두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이나 암 치료 중인 환자들도 수두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수두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들
Q. 수두는 한 번 걸리면 다시 안 걸리나요?
네, 대부분의 경우 한 번 걸리면 항체가 생겨 평생 면역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 ‘대상포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Q. 수두에 걸리면 학교는 언제쯤 다시 가도 될까요?
수포가 모두 딱지로 변하고, 가려움이 줄어들었다면 복귀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7~10일 정도의 격리 기간을 가집니다.Q. 백신을 맞았는데도 수두에 걸릴 수 있나요?
드물지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은 훨씬 경미하며, 회복도 빠릅니다.
수두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감염병이지만, 그 위험성과 전염력은 절대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 수두가 의심된다면 빠른 진단과 격리를 시작해야 하며, 예방접종으로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특히 성인의 경우 ‘내가 수두에 걸린 적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기억이 없다면 병원에서 항체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수두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시작됩니다.'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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